2014년 4월 11일 금요일

At MoMA. 마무리 총평

마무리 총평    

모마에서의 인턴십. 정말 이 기회가 주어졌음에 감사하고 이제 인턴생활이 끝났다는 사실이 시원 섭섭하다. Direct response팀에만 있는 프로젝트인 인턴 프리젠테이션도 무사히 끝났다. 연습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지만, 많은 리서치와 아이디어를 낸 거라서 나의 이 프리젠테이션 자료가 언젠가는 쓰임 받기를 소망해본다. 그리고 나를 위해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준 우리 direct response팀 정말 특히 감사하다.

"Thank you all for your encouragement!
Ursula, Michelle, Julia, Annie, Shen 
I will remember you all forever!"


내가 오히려 더 배우고 얻은 것이 많은데, 모마 스토어의 비싼 스카프와 편지를 선물로 받았다. “It has been wonderful having you on one team at MoMA, we hope you enjoyed it as much as we did”, “You are a joy to work with” 라고 하면서 많은 일을 잘했다고 그리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칭찬해주고 격려해주셨다. 정말로 감사하다.
무엇보다, 인턴십을 통해서 나 자신을 많이 되돌아 보게 되었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많이 주눅이 들어 있었던 나는 모마 인턴십을 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고, 뉴욕의 다양함 속에서 다움이라는 뭘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가장 이유정 다움을 찾기 위한 고민과 explore를 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 나였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내가 새로운 세상에서 나를 던지는 것이 너무나 두려워한다는 것을 깨닫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함께 한 모마 가족들, 우리 direct response팀 덕분에 내가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일할 때 더 시너지를 낸다는 것을 깨달았고, 함께 한 현화와 제니퍼 언니와 그 충고 덕분에 내가 아직 제 울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더 explore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잠깐 한국을 방문을 해서 건강검진도 하고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 편히 쉴 계획이다. 계획은 여러가지 많지만 나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하늘에 맡긴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취업에 몸을 맡기기 보다는 뉴욕에 다시 와서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곳곳을 누비며 더 나의 잠재성을 알아가는 여행을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모마 인턴십을 지원해준 현대카드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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